도시외교 담당 조르조 마리아 카발리에리 정무참사는 주한이탈리아대사관을 대표하여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름 문화관광축제 중 하나로, 매년 수많은 국내외 관람객이 찾는 대규모 문화 행사다.
개막식에서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현진 대구시청 국제통상과장, 김영욱 DGIEA 한국·이탈리아협회 사무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대구와 이탈리아 간 문화 및 경제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내년에도 개최 예정인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를 계기로 실질적인 상호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대구시는 201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밀라노,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페사로 등 이탈리아 주요 도시들과 긴밀한 제도적·문화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 교육, 문화, 예술, 관광, 혁신,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한편,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음 축제로, 생동감 넘치는 공연과 현장 분위기를 통해 한국 고유의 공동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여름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