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국과 이탈리아는 140년이라는 오랜 외교 관계를 맺었습니다. 이후 2018년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격상됨으로써, 양국 관계는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2024-2025 한이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해 양국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랍니다. 최근 한이 교역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로봇, 제약 바이오와 같은 첨단 분야에서도 한국과 이탈리아의 협력은 강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지난 해 11월,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과학.기술 부문 MoU 를 통해서 양국 우주항공 부문 협력이 활성화될 것입니다. 최근 우주항공청 발족에서 나타나듯, 한국은 우주항공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미 우주항공 부문 선도국인 이탈리아와의 협력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22대 국회 한이친선협회가 구성되어, 양국 외회 외교가 활성화 되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이탈리아와 관련된 우원식 국회의장의 해박한 지식에 감탄하며, “한국과 이탈리아는 서로 비슷한 점도 많고, 보완할 수 있는 점도 많습니다. 양국은 모두 소프트 파워 강국으로 양국의 협력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도시간 교류를 강화하는 ‘도시 외교’는 양국 관계 강화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양국은 관계 전 분야에 두루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기업가 정신과 중소기업이 중추를 이루는 이탈리아의 기업가 정신은 양국 경제 교류의 기반입니다. 뿐만 아니라 저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와 우원식 국회의장 면담에는 조르조 카발리에리 일등 서기관과 김지우 공보관이 배석했으며, 국회 측에서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