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이탈리아 재외 동포 여러분과 한국 국민 여러분,

2024년 9월 11일부터 주한 이탈리아 대사직을 맡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는 저에게 매우 영광스러운 임무이며, 오랫동안 원했던 중요한 목표이자 앞으로 함께 할 긴 여정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저는 임기 첫날부터 이러한 여정을 역동적이고 평온하며 생산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저의 동료이자 오랜 친구인 페데리코 파일라 전임 대사는 동양 문화에 대한 조예가 깊은 훌륭한 전문가였습니다. 저는 페데리코 파일라 전임 대사가 이루어 낸 수많은 업적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의 유산을 이어받아, 이를 바탕으로 양국 협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힘쓸 것 입니다.

한국에 대해서는 입문자이지만, 제게는 큰 열정과 오랜 경험이 있습니다. 한국의 역할은 비단 이탈리아와의 관계 뿐 아니라 국제 무대에서도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을 이토록 특별하게 만든 다양한 측면을 배워나가고자 합니다. 한국과 이탈리아는 지리적으로는 멀지만, 문화적으로는 놀랍도록 가까운 나라입니다. 이탈리아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고, 그만큼 한국을 더 잘 알고, 한국에 가까워지려는 의지가 큰 나라입니다.

한국과 이탈리아가 협업할 수 있는 분야는 너무나 많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저보다 더 오래 한국에 거주한 여러분 모두의 협조와 조언과 소중한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남녀를 막론하고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모든 대사관 유관 기관 구성원들과 함께 한이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 7월 박진 외무부 장관이 로마를 방문했고, 뉴델리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멜로니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의 양자 회담이 성사되는 등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조만간 있을 이탈리아 관광부 장관의 방한에 이어 이탈리아 고위급 인사 방한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교류는 서로를 향한 관심을 실제로 확인할 수있는 소중한 기회일 뿐 아니라, 서로에 대한 지식을 양분삼아 보다 강화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의 바탕이 될 것입니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대사관의 다양한 SNS채널을 통해 대사관 소식에 관심을 가지시길 부탁드리며,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여러분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