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오 마타렐라(Sergio Mattarella) 이탈리아 대통령이 소프라노 조수미씨에게 이탈리아 친선훈장을 수여했습니다.
금번에 조수미씨가 받게된 훈장은 이탈리아 공화국 기사작위 수여 훈장 (Italian Republic Knighthood)이라고도 불리는 친선훈장(OSI-Ordine della Stella Italiana)이며 이로써 조수미씨는 기사(Cavaliere)칭호를 수여 받았습니다.
훈장수훈식은 5월 6일 페데리코 파일라 (Federico Failla) 주한이탈리아 대사 주관 하에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직접 서명한 이 훈장은 이탈리아 국가훈장 중에서 가장 중요한 훈장 중 하나로 주로 문화계, 학계, 기술.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이 양국간 교류를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한 인물들에 대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수여되는 훈장입니다.
조수미씨가 훈장을 받게되는 이유는 그녀와 이탈리아와의 특별한 관계 때문입니다. 조수미씨는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 음악원에서 수학하였을 뿐 아니라 과정을 수료한 후에도 오랜 기간을 로마를 기반으로 활동했습니다. 세계적인 성악가인 조수미씨는 이탈리아 오페라를 훌륭하게 해석하였을 뿐 아니라 다양한 자선 행사를 통해 재능을 기부하여 사회 발전에 기여한 바 있으며 한이 양국간 오페라 공동 제작및 성악가간 교류에도 크게 이바지했습니다.
이 날 조수미씨는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훈장을 받는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수훈식 KBS 뉴스 자료 화면: https://tv.naver.com/v/8276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