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각국에 있는 110개의 이탈리아 재외 공관의 참여로 이탈리아의 음식과 식품의 우수성을 성황리에 전 세계에 알렸던 세계 이탈리아 음식주간이 올해로 세돌을 맞이했습니다.
농식품 부분은 이탈리아의 국가 가치를 높이는 중요 부문으로 매년 꾸준한 수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제 2017년 이탈리아의 농식품 부문 수출은 무려 410억 유로라는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이러한 성장세가 더욱 도드라져서 2018년 상반기 이탈리아의 대한국 식품 수출은 전년 대비 20%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이탈리아가 한-EU FTA를 훌륭히 활용했다는 사실을 의미할 뿐 아니라 한국 국민들의 이탈리아 음식 선호도가 높다는 사실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제 3회 세계 이탈리아 음식주간의 메인 테마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무형유산인 ‘지중해 식단’입니다. 한국의 경우, 지중의 식단 중에서 올리브 오일을 중심으로 음식주간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음식주간 동안 전문가 참석하에 진행될 다양한 세미나 및 시식회를 통해 올리브 오일의 영양학적 특성을 널리 알릴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올리브 오일 여행 루트와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며 프로세코 생산지로도 널리 알려진 코넬리아노와 발도비아데네 구릉지의 여행 루트를 소개할 예정입니다.